ENA TV의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 11월 1일 첫 방송을 했다.
김영대, 표예진 등이 출연, 총 14부작으로 방영된다.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이다. 요즘 유행하는 환생, 판타지, 스릴러가 모두 담고 있다.
낮에 뜨는 달 시청률, 이건 감안해야
낮에 뜨는 달을 방송하는 채널 ENA는 KBS, MBC,SBS 같은 지상파도 아니고 JTBC, 채널A, TV조선, MBN 같은 종합편성채널도 아니다. 좋은 채널번호와 의무적으로 송출해야하는 지상파나 종편과 달리 외우기도 쉽지 않은 채널번호로 방송하는 수백개의 케이블 채널 중의 하나가 ENA이다.
길게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을 얘기한 것은 지상파와 종편은 무조건 속된 말로 '먹고 들어가는' 좋은 조건으로 방송하기 때문에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과 단순 비교하면 안된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어서이다.
케이블 채널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이 1%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한 적이 있었을 정도이다.
반대로 케이블 채널 프로보다 낮은 시청률의 지상파와 종편의 프로그램은 진짜 시청자로부터 외면을 당했구나라고 보면 된다.
낮에 뜨는 달 시청률 순위
낮에 뜨는 달 첫 회와 2회의 시청률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1회는 1.63%, 2회는 1.58%로 케이블 수-목 일간 순위에서 종합 4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사실 드라마1위도 이날 케이블 방송 중 유일하게 본방송을 한 드라마 이기 때문에 1위이자 꼴찌라고 해도 할 말은 없겠다.
수요일인 11월 1일 케이블 시청률 종합 1위는 유퀴즈, 2위는 나는 솔로였다.
이 다음으로 낮에 뜨는 달이 3위이었다면 '방영 초기이니까'라는 변명이 통할 수 있다.
김창옥 리브트 재방송이 시청률 2.5%로 종합 3위를 차지해 낮에 뜨는 달 입장에서는 할 말이 별로 없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케이블 방송에서 어쩌다 사장3의 시청률이 6.6%나 나오는 것은 한마디로 기적이다.
케이블 채널에 방송된 프로가 지상파나 종편에 방송됐다면 너끈히 서너배는 시청률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니 너그럽게 낮에 뜨는 달을 봐줘도 괜찮지 않을까?
지상파나 종편이었으면 6~7% 정도의 시청률이 나왔을 수도 있으니까.
낮에 뜨는 달 재방송-OTT
낮에 뜨는 달 재방송은 ENA, ENA drama, ENA stoy, ENA play 등에서 볼 수 있다.
OTT 중에는 ENA의 모회사인 KT 지니TV와 티빙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다.
11월에 처음 만난 낮에 뜨는 달의 시청률이 뜰 수 있도록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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