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해냈다.
21년 긴 기다림을 깨고 마침내 LG트윈스가 승리의 함성을 한국시리즈에서 울렸다.
투런 홈런!!
LG트윈스가 11월8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를 상대로 5대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했다.
박동원은 4대3으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최연소 홀드왕인 투수 박영현의 초구부터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펜스를 향해 끝없이 타구는 날아갔다.
LG트윈스에 올 시즌 처음 합류한 FA포수 박동원이 21년 동안 해내지 못한 LG의 한국시리즈 승리를 이뤄냈다.
KT 1회부터 빅이닝...LG는 또 안되는 건가?
경기초반은 KT의 흐름이었다.
LG는 1회에 선발투수 최원태의 난조로 KT에 빅이닝을 허용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최원태는 무사 만루를 허용했다.
장성우의 2타점 2루타,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KT는 1회부터 저멀리 달아났다,
KT는 전날 짜릿한 역전승에 이어 2차전에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LG 홈구장의 뜨거운 열기에 찬물이 끼얹어지는 순간이었다.
최원태는 한 타자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정용은 후속 주자들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LG엔 강견이 있었다
그러나 LG에게 강한 불펜이 있다.
2회부터 마지막 이닝인 9회까지 6명의 불펜투수들이 나서 단 한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역전의 발판을 투수들이 강한 어깨(강견)로 마련했다.
오스틴의 적시타로 3회 1점, 6회말 주장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2점차까지 따라갔다.
오지환의 홈런은 21년 만에 쏘아 올린 LG의 한국시리즈 홈런이었다.
오지환은 KT 선발 쿠에바스의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으로 빨랫줄 홈런을 날렸다.
입단 1년차 박동원 21년 만의 승리 선물
7회말 2023 한국시리즈 1할대 타율로 고전하던 김현수가 2사 1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점차로 추격했다.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전날 한 점차 역전패를 한 점차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박동원은 오늘의 MVP로 선정됐다.
"박동원 고맙다"
오랜 LG팬들은 모두 기쁨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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