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청량한 코믹 로코물이다.
평일 밤 시청자를 사로잡기 적합한 이야기다.
자신있게 주 1회 편성을 결정했다.
-대구신문 보도(23년 8월 22일)
차은우 이현우 박규영의 MBC TV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10월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MBC에서 방영되고 있다.
시청률이 문제이다. 너무 안나온다. 1년 전 쯤 수목드라마로 방영된 일당백집사도 시청률은 많이 낮은 편이었지만 오늘도 사랑스럽개 정도는 아니었다. 보통 3%는 넘겼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저조한 시청률은 누구 탓?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첫 시청률 부터 좋지 않았다. 2.2%에 그쳤다.
2회엔 시청률이 2.8%로 소폭 반등했다. 이제 더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3회부터 1% 대 시청률이다. 3회에 1.9%로 뚝 떨어지더니 4회에는 1.7%로 더 하락했다.
지상파 MBC TV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된 프로그램이 이런 시청률을 보인다는 것은 사실 충격적이다. 이 시간대에 예전에 방영됐던 드라마로는 해를 품은 달이 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이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차이점은 수목 드라마로 1주일에 2회 방송을 했다는 점이다.
연인, 만약 주1회 편성했다면?
기자들의 주 1회 편성 우려에 대해 MBC 측은 위에서 봤듯이 자신있다라고 했다.
지금도 이 생각에 변화가 없을까라고 묻고 싶다.
SBS TV 국민사형투표도 주1회 목요일 편성으로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매우 낮다.
그래도 3% 대 시청률로 오늘도 사랑스럽개보다는 높다.
주1회 편성은 시청자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흥미를 가질만하면 다음주에나 다음편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주1회 편성은 드라마 말고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에 적절한 편성이라는 걸 설마 모른다고 하지는 않을 게다.
요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도 주1회 편성했다면 지금의 시청률이 나왔겠는 지도 MBC와 SBS의 편성 책임자들은 자문해봐야 한다.
110개국 1위…경쟁력 충분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해외 OTT공개 첫 주에 미국, 유럽 등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라쿠텐 비키 제공) 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 16개국 OTT 차트 1위에 올랐다.
110개국 로컬 차트를 휩쓸며 K 콘텐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반증이다.
결국 시청률의 저조한 이유는 콘텐츠 밖에서 찾아야 한다.
그게 주1회 편성 때문이 아닐까?
오늘도 사랑스럽개 재방송-OTT
혹시 주1회 편성으로 김이 빠진 시청자들이 있다면 재방송이나 OTT를 통해 시청할 것을 권하고 싶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재방송은 MBC, MBC every1, MBC M, MBC 드라마넷, 라이프타임 등 5곳에서 시청할 수 있다.
OTT 중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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