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23회-사랑해 줘요
너 얘 좋아한다며?.죽어라고 키워놨더니 트레이너 꽁무니나 졸졸 쫓아다니고. 태산그룹 강태민이가?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사귈 자유 있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고 호들갑인데?
빌라 식구들 모두들 반대하고 있다.
상관없어요. 제 인생이에요.
여기까지 와서 어머니 다른 가족들 생각 좀 그만하고 남들 배려 좀 그만하고.
그게 많이 안타까웠어요. 속상했어요.
그러지 말고 본인을 좀 더 사랑해줘요
효심이네 각자도생 22회-손도 잡았대요~. 점점 가까워지는 유이와 하준!
아. 참 내일부터 3일간 피트니스 휴무예요.
그럼 3일 동안 뭐해요?
트레이너 MT 가요.
MT요?
아 그 내일 MT 가신다고 해서 맥주하고 찬조금을 좀 준비했습니다.
아이고 그러지 마시고 괜찮으시면 저희랑 같이 가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예. 제가요?
근데 왜 나보고 따라와도 된다고 했어요? 정말 궁금해요. 2박 3일이나 되는데 왜 나보고 따라와도 된다고 했는지 너무 궁금해서 어젯밤에 한 숨도 못 잤어요.
말씀해 드려요? 관리 차원. 저희 대표님이 VIP 관리 차원에서 꼭 모시고 가야 된다고 저한테 특명을 내려서 어쩔 수 없었어요. 이렇게 옆자리에 앉아서 모시고 가는 거고요. 이따 밤에는 대표 님과 한 방을 쓰시게 되실 거예요.
어머님이랑 사이가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전화도 자주하고.
엄마가 혼자 계셔서 외로움을 좀 많이 타서 그래요. 장녀입니까?
네. 오빠 둘에 남동생 하나요.
남자 형제 뿐이네요. 네 어쩐지 와일드 하더라. 혹시 어머님이 사별하셨다 그랬죠. 깜빡했네.
실은 우리 아버지 안 돌아가셨어요. 어딘가에서 살고 계실거예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집을 나가셔서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는지 몰라요. 우리 엄마 아직까지 우리 아버지 기다려요. 왜 자식들 넷이나 놔두고 집을 나갔냐, 어디서 뭐 하고 살았냐, 그거 물어보려고 우리 엄마 아직까지 우리 아버지 기다려요.
근데 제사는 왜 지내요?
그렇게 기다리시다가 당신이 지치시거나 저희가 속을 썩이면 그날로 바로 아버지 제사 지낸다고 하시거든요. 그럼 저희가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요.
어머님이 좀 무서운 분이시네요? 아 근데 그 어머님이 1억을 해드신 분 아닙니까? 있어요, 아주 나쁜 사람이.
여기까지 와서 그 얘기 하실래요. 그렇지 않아도 그 일만 생각하면 엄마 미워 죽겠는데.
미워 죽겠다는 사람이 엄마랑 전화를 그렇게 자주해요. 누가 보면 마마걸인 줄 알겠어.
그냥 마음이 그래요. 미워 죽겠다 하다가도 어느 때 보면 엄마가 불쌍하고. 불쌍하다가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나. 아무리 엄마리지만 그만 보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사실 전화받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 그런 마음이 들어서 힘들어요.
그럼 독립하면 되지 뭐가 문제예요?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엄마랑 살면서 그런 고민을 합니까? 나와요. 나와서 혼자 살아요. 그리고 어머님도 좀 독립해서 사시라고 하고요. 윗층에 어머니 친구 분도 계신다면서요.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아이 돌뿌리가 있네. (손을 잡았다). 일로 와요.
근데 회원님 이거 놓고 걸으셔야죠.
싫어요.
아, 왜 이래요 정말?
서울 올라가면 화보 촬영할 거잖아요. 다리 부러지면 계약 위반인 거 몰라요? 요 앞까지만 갈게요. 돌멩이 없는 데까지만.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자갈밭을 갔어야 했는데. 전반적인 상황이 좀 안 도와주네.
어떨 때 보면 이쁘고 어떨 때 보면 좀 그렇고. 가늠을 못하겠네.
그래서 뭐 지금은 뭐 어떤데요?
이뻐요. 이뻐 죽겠어.
효심 씨도 같이 있니?
네 .형 저 뭐 안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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