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3차전]오지환 9회 3점포 짜릿한 뒤집기..LG우승 확률 85%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9회 터진 오지환의 결승 스리런포를 앞세워 시리즈 2승1패로 앞섰다.

LG의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재패 확률은 85%가 됐다.

오지환 9회 3점포 짜릿한 뒤집기..LG우승 확률 85%(출처-KBS 캡쳐)

29년 만의 우승 8부능선 넘었다

LG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5-7로 뒤진 9회초 주장 오지환이 극적인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치며 8-7로 짜릿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LG는 2승을 선점, 29년 무관의 한을 풀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무승부 포함)후 먼저 두 번째 승리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은 85%이다.

 

LG는 홈런으로만 8득점

3회초 2사 2, 3루에서 오스틴이 KT 선발 벤자민의 4구째 147km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노란색 폴대를 강타하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3-4로 뒤진 6회초 2차전의 영웅 박동원이 손동현을 상대로 재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2경기 연속 홈런. 

 

LG는 8회말 클로저 고우석을 올렸다. 믿었던 고우석이 그러나 대거 3실점해 다시 5대 7로 경기가 뒤집혔다. 고우석은 두 경기 동안 안타를 못친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내줬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는 순간이었다.

오지환이 역전 3점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출처-KBS 캡쳐)

 

하지만 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KT의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투아웃 1, 2루에 타석에 오른 오지환이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9회말을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3차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LG와 KT는11월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4차전을 치른다.

LG선발은 김윤식, KT선발은 엄상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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